“틀린 사랑은 없다, 다른 사랑이 있을 뿐!”
-《바보엄마》 최문정 작가의 색다른 로맨스 실화소설
진정한 사랑은 존재한다. 그들의 사랑이 바로 그 증거다. 그 사랑은 위대할 필요도 없고 거창할 이유도 없다. 같이 있다고 행복하지는 않아도, 어쩌면 같이 있어서 더 불행할지라도 그저 함께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사랑이었다. 이상적인 사랑 관념을 파괴하는 그들의 다른 사랑을 보며 나는 다시 사랑을 믿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존재에 관한 나의 보고서를 통해 독자 여러분도 사랑을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머리말〉 중에서
[사랑, 역사가 되다]는 1인칭 시점으로 세기의 사랑 스캔들의 주인공 일곱 명에 작가 자신이 빙의된 것처럼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다. 진정한 사랑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행운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각 편의 소설이 끝나고 후기 형식의 〈그 뒤의 이야기〉와 〈연보〉, 평균 35컷의 도판 자료들을 수록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