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 자 :샐리 진 커닝햄
  • 출판사 :들녘
  • 출판년 :2020-03-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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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구현되는

위대한 생태텃밭 만들기

유기농 텃밭 농부이자 원예 전문가, 칼럼니스트로 왕성히 활동 중인 샐리 진 커닝햄이 수십 년간 축적한 자신만의 텃밭 노하우를 책으로 엮었다. 그는 방대한 연구 사례와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듭한 결과 자연의 힘을 빌리자는 결론을 얻었다. 텃밭 농부가 해야 할 일은 자연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이라고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해도 보통 화학비료를 일부 사용하기 마련이지만 저자는 자신만의 비결로 ‘화학물질 제로’를 달성했다.









해마다 일은 점점 줄고 수확은 더욱 풍성해지는 놀라운 경험

저자는 나름의 철학을 고수하며 유기농으로 텃밭을 가꾸었지만, 콜로라도감자잎벌레의 습격을 당하고 옥수수 자루마다 담배방나방 애벌레가 꿈틀댔다. 유기농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지기 직전,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야 말았다. 최소한이었지만 살충제나 제초제 등 인공적인 수단을 사용해 자연과 적당히 타협하려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작물을 번성케 하려고 사용한 화학물질이 되레 농사를 망쳤다. 이후 그는 “텃밭 옆에 있는 연못과 숲에서 일어나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자연의 사례를 관찰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숲속 동식물이 서로를 기르며 무성하게 자라는 것처럼 “자연이 스스로 돌보는 텃밭”이 필요했다. 방대한 연구 자료를 찾고, 직접 자신의 텃밭에 실험한 결과와 주변 전문가에게 배운 기술까지 섭렵하여 ‘생태텃밭 농법’을 정리해냈다.

생태텃밭 농법의 핵심은 두 가지다. 서로 생장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짝지어 한데 심고, 병충해를 막아줄 익충과 야생생물을 텃밭에 끌어들인다. 농부는 자연이 일할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온갖 생명들이 편안하게 머물 집을 만들어주고, 그들을 먹이는 일에 집중하면, 자연은 풍성한 작물로 보답한다. 텃밭은 작은 생태계다. 생태계는 “생명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체계가 무너진다”. 저자는 독자에게 자연과 함께 일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공간 활용도 높이고, 병충해 막는 동반식물 심기

함께 심으면 더욱 잘 자라는 작물 이웃들

텃밭에 가장 많이 심는 대표 작물 32종 총망라!

올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동반식물’ 재배법을 소개했다. 식물에도 궁합이 있어 서로 생장에 도움을 주는 작물을 함께 심으면 건강하게 잘 자라 수확량이 늘어나고 관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토마토와 바질은 같이 심는 게 좋다. 토마토에 남아도는 수분을 바질이 흡수해 열매터짐을 막는다. 또한 토마토가 그늘막을 형성해 바질 잎이 부드러워지도록 돕는다.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에는 더욱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작물을 유전적 연관성과 선호 조건 그리고 자람새와 해충 저항성을 고려해 가족으로 한데 묶는다. 거기에 꽃과 허브를 더해 이웃 삼는다. 꽃과 허브는 작물의 병충해를 막고, 작물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저자는 식물의 색과 향기까지 고려한다! 작물 사이사이에 어우러진 꽃과 허브 덕분에 텃밭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동반식물은 공간이 한정된 텃밭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공간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많은 수확물을 거둘 수 있다. 체질이 비슷한 작물을 엮다 보니 양분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텃밭에 가장 많이 심는 대표 작물 32종을 총 정리했다. 끊임없는 실험과 연구로 정제하고 개선한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물별 가족 식물, 이웃 식물 목록을 정리하고, 자세한 재배 방법과 작물별로 흔히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까지 소개한다.





상상 이상의 해충 통제력!

24시간 텃밭을 위해 ‘열일하는’ 익충과 야생생물 끌어들이기

우리가 무서워하고 질색하는 벌레의 대부분은 익충이다. 저자는 벌레의 95%는 우리에게 이롭거나 인간의 삶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익충은 해충을 먹이로 삼는다. 새나 두꺼비, 뱀 같은 야생동물도 마찬가지다. 잘만 활용하면 텃밭에 상주할 수 없는 농부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는다.

익충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바로 수분(受粉)이다. 우리가 먹는 채소 가운데 1/3은 곤충이 수분을 담당한다. 수분이 잘되어야 작물이 튼실한 결실을 맺는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익충과 야생생물을 위해 “건강한 휴양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다. 익충과 야생생물이 목을 축이러 텃밭에 모이도록 곳곳에 물그릇을 놓고, 월동할 장소를 준비하는 등 환경만 조성하면 여러 생명들이 농부를 대신해 밤낮없이 일한다.

텃밭에 도움이 되는 익충 31종을 정리했다. 곤충별로 생김새와 생활주기, 발견되는 장소, 도와주는 일 그리고 텃밭에 불러들이는 방법을 이 책에 상세히 기록했다. 게다가 조심해야 할 해충 12종을 방제법과 함께 실었다. 익충에게 이로운 식물과 해충을 쫓아내는 식물도 정리했으니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기 좋다.





텃밭 농사의 A-Z,

단계별, 시기별 정리로 초보 농부도 쉽게 배운다

텃밭 농사는 흙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넣어 자연 퇴비를 만들고, 이를 화학비료 대신 흙에 넣어준다. 흙을 준비하는 과정은 전체 농사일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만큼 잘 준비할수록 전체 일이 수월해진다.

저자는 가장 기초적인 흙 돌보기 단계부터 수확하는 방법과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직접 자신의 텃밭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그림 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일 년을 초봄, 늦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빈틈없이 설명한다.

직접 구성한 다양한 텃밭 설계 방법과 작물 배치도를 수록해 텃밭 농사를 처음 해보는 독자도 수월하게 시작하도록 돕는다. 두둑의 넓이나 높이, 줄 간격, 심어야 할 작물의 개수까지 철저하게 정리했다.





자연 체계에 기대어 일하면

사시사철 신선한 먹을거리는 덤

저자는 텃밭에 나가 자연과 함께 일할 때면 자신이 대대로 내려오는 “오랜 지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한다. 자연의 힘을 빌린 기술과 원리는 사실 늘 제자리에 있었다. 자연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작동해왔다. 생태텃밭의 핵심은 상생과 순환이다. 인공의 힘으로 자연을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을 도와 수확물을 얻는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신선한 제철 먹을거리는 농부에게 덤이자 선물처럼 주어진다.

수확도 중요하지만 텃밭은 ‘가꾸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조언을 참고하되 나만의 기발한 발상을 더하라고 말한다. 둥근 텃밭, 세모 텃밭, 칠리소스 재료가 될 작물만 심어 기르는 ‘칠리텃밭’ 등 각자의 개성을 담아 상상을 펼치면 텃밭은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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